대구 57명 경북 56명 등 코로나19의 산발적인 전파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5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이날 0시 기준 누적 환자가 1만7142명으로 집계됐다.  또 확진자 중 2명이 숨져 사망자가 253명(질병청 기준 261명)으로 늘었다.  동구에 있는 교회에서 4명, 어린이집에서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2곳의 누적 확진자가 119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의 교인 4명이 지난달 26∼27일 확진된 후 이들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90명이 감염된 서구 요양병원에서 6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북구 종교시설과 요양기관, 남구 고교, 서구 스포츠센터, 중구 종교시설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밖에 확진자의 접촉으로 8명이 확진됐고 9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구미시 37명, 칠곡군 5명, 포항시·김천시·경산시 각 3명, 경주시·영주시 각 2명, 문경시 1명 등 8개 시·군에서 56명의 확진자가 나와 이날 0시 기준 누적 환자가 9709명으로 집계됐다.  구미에서는 확진자가 나온 사업장에서 지난 29일 종사자 120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외국인 32명과 내국인 2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이 사업장의 일부 시설은 폐쇄됐다.  칠곡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확진됐고 포항에서는 영주 학교와 관련된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천에서는 학교 관련 접촉자 2명과 유증상자 1명이 확진됐고 경산에서는 대구 동구 교회 관련 접촉자 2명과 경기 안산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으로 판명됐다.  경주에서는 유증상자 1명과 병원 입원 후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1명이 확진됐다. 영주에서는 경기 화성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김기 김포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시설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고 문경에서는 이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25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 평균 36.6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현재 2640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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