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난 15일부터 무을면 송삼리 고분군Ⅰ에 대한 발굴조사에 들어갔다.
시는 구미지역 고대사의 실체 규명을 위해 문화재 발굴조사 기관인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에 의뢰했다.
구미 송삼리 고분군Ⅰ을 비롯 무을면 일대 고분군은 그 시기가 삼국시대다.
무을면 일대 고분군은 구미 낙산리 고분군(사적 제336호) 및 구미 황상도 고분군(사적 제470호)과 함께 구미지역 고대사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큰 의미를 가진 고분군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고고학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문화유적지이다.
김영철 구미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무을면 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를 통해 양질의 자료를 확보해 문화재의 가치를 정립하고 체계적인 연구와 보존관리 대책을 마련한다"며 "그동안 부각되지 못했던 구미지역 고대역사의 실체를 규명하고 유적을 정비해 이와 연계한 활용사업도 추진하는 등 구미지역의 고대사 정비복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굴조사는 오는 12월말까지 이어진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