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1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수도산와이너리가 과실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상을 차지한 `산머루크라테스위트`는 해발 1317m에 이르는 수도산 자락에서 백승현 대표가 직접 유기농 산머루를 재배해 오크통에 3년 이상 숙성 및 발효시켜 빚은 수도산와이너리의 대표 빈티지 와인이다.
`산머루크라테스위트`는 공기 좋고 물 좋은 청정지역에서 나온 와인답게 마셨을 때 달콤한 맛과 더불어 향긋한 풀향, 블랙베리 향을 음미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향기로운 장미향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산머루크라테스위트`는 지난 `2018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이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초에는 `2021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한국 와인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수도산와이너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양조장을 대상으로 공모한`찾아가는 양조장`사업에서 수려한 경관 및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경북에서 유일하게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1년차 사업을 마치고 현재 2년차 사업을 추진 중이기도 하다.
백 대표는 김천의 특산물인 자두를 담은 크라테 자두와인을 개발해 오는 10월 정식 출시 예정이고 샤인머스켓 포도를 이용한 스파클링 와인도 개발 진행 중이라고 귀띔했다.
김병수 농식품유통과장은 "`산머루크라테스위트와인`은 지난 2001년부터 산머루 재배를 시작으로 지금은 1만8000㎡에 달하는 머루밭을 손수 일궈 빚어낸 산물이며 청와대에도 납품할 만큼 품질이 보장된 와인으로 특별한 날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다"고 하며 "앞으로도 관내 농식품에 대한 판로확대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