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심신과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도민들을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사는 오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경주 보문호반산책길 일원에서 `7월 보문호반 비대면 힐링걷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문호반 비대면 힐링걷기는 행사 3일 동안 밤낮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별도의 대면없이 QR코드를 통해서 참여할 수 있는 야외 언택트 행사이다.
행사는 메인이벤트 `보문호반 비대면 힐링걷기`와 2개의 부대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메인이벤트 `보문호반 비대면 힐링걷기`는 보문호반산책길을 걸으며 호반광장, 사랑공원(구 선덕여왕공원), 목월공원 등 지정 인증샷 포인트 5곳 중 3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샷을 찍고 QR코드를 통해 인증샷 사진 제출 또는 인스타그램으로 참가할 수 있다.
부대이벤트로는 보문호산책길에 설치한 제주조각공원의 조각품 10점 중에서 제시된 힌트의 특정 조각품을 찾아 QR코드를 통해 후기와 사진을 제출해 참가하는 `보문 숨은 조각 찾기`와 일정구간에 20여개의 힌트를 보고 QR코드를 통해 정답을 맞추는 `스무고개 QUIZ`가 있다.
각 이벤트에는 커피 쿠폰,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고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총 7회의 보문호반 힐링걷기를 모두 참가하는 사람에게는 완주증을 지급하고 20명 추첨을 통해서 걷기관련 용품 `힐링걷기 패키지`를 선물한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최근 코로나19와 무더운 여름 날씨로 인해 지쳐가는 시·도민 및 관광객분들에게 야외에서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고 시원한 호수 바람과 함께 걸으며 여름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문호반 힐링걷기는 지난 2014년부터 개최해 누적 참가자 수가 약 10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보문호반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위드 코로나 트렌드에 발맞춘 비대면행사로 전환해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 토, 일 3일간 실시하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