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세계속의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달 31일자로 복지분야 담당부서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복지관련 부서가 주민복지과, 사회복지과, 가족지원과 3개과로 보다 세분화 됐다.  민선 6기 2년차를 맞아 단행한 이번 조직개편은 최근 변화하는 복지정책과 증가하는 복지수요에 맞게 가족 및 여성, 그 구성원을 위한 정책과 행정에 집중도를 높여 43만 시민들의 행복 체감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가족지원과는 가족지원, 여성정책, 아동청소년, 드림스타트, 청소년수련관운영 5개 담당으로 나누어 중복·분산 되어 있던 가족지원 업무를 일원화했다. 구미시는 효율적 복지업무 관리와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 개발 및 복지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며, 가족지원과에서 추진할 대표적인 정책 및 사업은 우선,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과 여성 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이다.  평균연령 35세의 젊은 도시 구미는 여성의 취업욕구, 일·가정 양립, 성평등 등 젊은 세대의 적극적인 욕구 표출 및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지난 2013년 12월 지정된 여성친화도시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이 시행된다. 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 구성, 성폭력 및 가정폭력 예방, 피해자 지원 및 가해자 교정치료, 성별영향분석 평가를 통해 성평등 구현 및 시민이 체감하는 여성친화 도시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족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도 내실화해 나갈 방침이며,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해 건강가정지원센터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가족상담, 가족교육, 가족문화, 가족돌봄 나눔 등 통합된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개인의 역량을 강화, 건강한 가족의 기능 증진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민선 6기 남유진 시장의 행복플랜119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구미시 가족행복플라자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중이며, 지난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워킹맘워킹대디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일·가정 양립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시는 가족지원과를 통해 관내 다문화가정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지난 2005년,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로 출발한 구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전국 217개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결혼이민여성들의 원활한 한국생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한국어교육, 통·번역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의 지역 사회 적응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그 중에서도 한국어교육은 이용자의 접근성·편의성 위해 4개 권역(선산, 고아, 형곡, 양포 지역)으로 나누어 운영, 수준별 맞춤식 교육(첫걸음반,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진행한다.  또한,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의 의사소통 문제 해결을 위해 채용된 통·번역사 3명(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을 통해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 인도네시아어의 경우 전국에서 유일한 소수언어 통번역 지원 사업이다. 또한 다문화 및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 위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다문화 감수성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또한, 가족의 취업 및 창업 소양교육 및 일자리 연계지원, 합동결혼식, 출산용품 지원, 다문화여성들의 대학 학비 지원 등 다문화 가족의 사회통합에 디딤돌 역할을 해 나갈 방침이다.  가정 행복의 중심이 되는 아동의 성장을 돕기 위해 드림스타트사업도 더욱 활발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지원 사업이다.  특히, 드림스타트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아동복지서비스 창구 역할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지역 아동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16개동(인동, 진미, 양포 제외)의 취약가구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50여개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진행 중이며, 57개소 지역자원 연계로 지역 愛 고취를 위한 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또한, 방과 후 돌봄 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역시 기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센터별 특수성이나 아동의 특성을 고려한 다문화, 청소년, 야간, 토요운영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 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아동의 이용률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2011년 9월 문을 연 선산청소년수련관은 연면적 6,26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대규모 체육관과 강당, 댄스실, 음악실, 창작공방 등을 갖춘 청소년 특성화시설이다.   이와 함께 2014년 11월에는 382명을 동시 수용 할 수 있는 67실의 숙박시설과 25m 5레인 수영장을 갖춘 생활관을 개관, 단일 수련시설로는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앞으로 가족지원과는 자유학기제에 대비해 선산청소년수련관 운영에 내실을 기할 예정이며, 당일형 체험활동 및 리더십캠프 등 다양한 숙박형 수련활동프로그램을 운영, 문화강좌, 주말프로그램, 각종 스포츠대회,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너나들이 축제, 수영강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현재 8월 말을 목표로 진행 중인 로봇체험관을 통해 첨단IT도시 구미 명성에 걸맞게 청소년들에게 첨단과학기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 체험관이 완공되면 현재 연간 8만 여명이 찾고 있는 수련관의 시너지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남유진 시장은 "가족은 지역공동체의 핵심 요소이자 구미시 성장 에너지의 원천이다"며 "가족·여성친화, 아동 및 청소년 친화적인 다양한 정책 사업을 통해 가족의 통합지원서비스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민선 4·5기를 거치며 전국 지자체 복지행정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 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복지도시로 자리매김, 이번 복지분야 조직개편을 통해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업무 추진으로 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 세계속의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의분 기자 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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