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1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인왕동 문화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주 도심 속에 역사·문화 자원을 집약한 쉼터를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인근의 풍부한 문화유적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 특히 선덕여왕의 업적과 리더십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형 설계를 적용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교육·관광·문화가 결합된 복합형 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공원에는 선덕여왕 동상을 비롯해 계절별 꽃과 수목이 어우러진 화단, 야간에도 빛을 발하는 경관 조명, 휴게 시설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은 경주의 대표적인 역사 이야기를 보고 걷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사업은 지난해 11월 착수해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총 84억원(특별교부세 8억원, 시비 76억원)이 투입된다. 면적은 1610㎡ 규모로 역사적 상징성과 도시 경관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시는 지난해 4월 조성계획 수립과 실시계획 인가를 마친 뒤 같은 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문화유산 시·발굴 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는 선덕여왕 동상 건립을 추진하며 8월 중순에는 조형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최종 형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편입지장물 철거를 지난달 완료했고 공원 조성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설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인왕동 문화공원은 경주의 역사적 자긍심을 담아낸 도심 속 문화쉼터가 될 것"이라며 "선덕여왕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준공 후에도 인근 문화유적과 연계한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야간 경관 조명과 조형물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선덕여왕 테마의 역사 해설 프로그램, 소규모 공연과 전시 등 사계절 활용 가능한 문화공간 운영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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