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교육지원청이 주관한 ‘2025 언어와 문화로 세계를 여는 성장 캠프’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개최된 이번 캠프는 ‘다양한 언어, 하나의 마음, 모두의 미래’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봉화교육지원청의 대표적인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인 다중언어 이해교육과 연계된 이 캠프는 농촌 지역 학생들에게 세계와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캠프에는 60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공감하는 법을 배웠다. 국가별 언어 익히기, 디지털 세계 문화 체험, 광복 80주년 퍼포먼스, 백두대간 생태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세계시민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내성초등학교 4학년 김 모 학생은 “화상수업에서 배운 인사말을 캠프에서 친구들과 직접 사용해보니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문화도 배우고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외국어가 훨씬 재미있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기억의 뿌리, 미래의 나’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언어로 자유와 평화를 표현하며 디지털 드로잉 LED 양초 퍼포먼스로 희망의 빛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이영록 교육장은 “이 작은 캠프가 우리 아이들에게 세상을 향한 창이 되길 바란다”며 “봉화의 아이들이 언어와 문화의 다양성을 품은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지역의 교육격차를 넘어, 봉화에서 시작된 세계와의 소통이 학생들 마음속에 오래도록 따뜻한 울림으로 남게 하는 진정한 ‘성장’의 시간이 됐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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