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가 성희롱·성폭력·스토킹 방지를 위한 고충심의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지난 17일 김병기 의장은 `영주시의회 성희롱·성폭력·스토킹 고충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외부 전문가와 내부 공무원을 포함한 7명으로 구성되며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사건을 조사하고 피해자 보호 및 2차 피해 방지 조치를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병기 의장은 "불미스러운 사건이 없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으나 만약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영주시의회의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예방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양성평등기본법`,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영주시의회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예방 및 2차 피해 방지 지침`을 통해 성희롱·성폭력·스토킹 방지와 함께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마련하고 시행할 책임을 갖고 있다.  이번 고충심의위원회의 출범은 이러한 법적 의무를 이행하고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예방에 대한 의회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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