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7일 경북 국외전담여행사 중 한 곳인 화은국제여행사가 지난 3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여행사 임원들은 도청을 방문해 김학홍 행정부지사와 함께 성금 전달식을 갖고 경북도 관계자들과 위로의 마음을 나눴다.
화은국제여행사는 지난 2019년부터 경북 국외전담여행사로 선정돼 대만 현지에서 경북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팸투어 운영과 테마관광상품 기획을 통해 경북의 주요 관광자원을 집중적으로 소개함으로써 많은 대만 관광객을 경북으로 송객하고 있다. 올해는 두 건의 APEC 특화상품을 개발, 운영해 APEC 붐업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오랜 관광 파트너십을 넘어 경북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지역사회에 대한 연대의 마음을 실천한 의미있는 나눔으로 평가된다. 김남일 사장은 "앞으로도 해외 관광 파트너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경북 관광의 회복을 이끌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교류 활동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