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5일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 7명과 함께 청송정원에서 `마음 쉼표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로 인해 정서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송정원 산책 △감정 표현 활동 △정신건강 상담 △심리안정화 집단활동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이재민은 "산불 이후 불안하고 무기력했는데 오늘처럼 자연을 느끼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큰 위로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 피해로 지친 군민들의 심리적 고통을 덜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라며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청송군민의 정신건강 회복력 향상을 위해 청송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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