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달 28일자로 미세먼지, 오존 등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주민들에게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상주남산근린공원과 함창읍 행정복지센터에 추가 설치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대기오염 측정망에서 측정·분석된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정보 및 온·습도, 풍향 등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기기이다.
오염물질 실시간 농도에 따라 총 4가지 색상(파란색(좋음), 녹색(보통), 노란색 (나쁨), 적색(매우 나쁨)), 표정 이모티콘 및 농도 수치를 통해 누구나 식별이 용이하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2개소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향 신호기를 부착해 대기질 정보를 음성으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기존에 △상주시청 △보건소 △상주역 △상주초등학교 앞 △국민체육센터 △상주 시민문화공원의 6개소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 바 있으며 이번 2개소 추가 설치로 총 8대의 미세먼지 신호등을 운영한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대기·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노약자 등 정보 취약계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