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영주지회가 주관하는 ‘제32회 소백예술제’가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영주시민회관과 서천 둔치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음악, 무용, 연극, 연예예술, 국악, 문인, 미술, 사진작가 등 8개 협회의 참여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개막식은 5일 오후 7시 영주시민회관에서 열리며, 지역가수 김정림의 식전공연과 함께 혼성중창단 ‘나비물 싱어즈’, 초청가수 류지광과 최예진이 축하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행사로는 연극 ‘그대는 봄’, ‘애창곡의 밤’, ‘행복콘서트’, 국악공연 ‘풍류’, ‘영주무용 페스티벌’ 등이 순차적으로 무대에 오른다.전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5일부터 15일까지 서천 둔치 제민루 아래에서는 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 시화전’이 열리며, 시민회관 전시실에서는 미술협회와 사진작가협회 회원전이 각각 열린다.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로 32회를 맞는 소백예술제가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30년 넘게 이어져 온 소백예술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예술제로 자리매김했으며, 매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예술제가 시민들에게 문화적 풍요와 활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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