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선주원남동이 민관 협력으로 경관조명을 설치, 안심골목 조성에 적극 나섰다.   지난 14일 선주원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장준원)는 구미역 뒤 원남로3길 일대에 태양광 LED 조명등 9개를 설치했다.이번 사업은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우리동네 클린START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특히, 노후 주택가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주민들의 야간 보행 불편을 해소키 위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으로 구미시 사회공헌지원센터에 기업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본격화 됐다.구미시 사회공헌지원센터는 제안서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인 ㈜대성산업개발(대표 강경호)을 후원업체로 발굴·연계했다. 이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설치 동의서를 받아내는 등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섰다.설치된 LED 조명등은 ‘괜찮아요 당신은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등의 문구가 새겨져 있어 주민들에게 정서적인 위로도 함께 전하고 있다. 선주원남동은 이번 사업을 통해 조도가 낮은 골목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행 사고와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선주원남동은 향후에도 주민 체감형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홍경화 선주원남동장은 “조명 하나에도 주민의 안전과 마음을 담고자 노력해 준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민관의 협력이 있었기에 기업의 후원을 이끌어내고 안전하고 따뜻한 골목길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