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21일 경북도청 회의실(209호)에서 경북도 및 시노펙스와 함께 `영덕 산불피해지 탄소중립 숲 조성`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광열 군수,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협약서 서명, 인사 말씀, 협약 내용 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영덕군은 산불로 훼손된 지역 산림의 생태를 복원하고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구축하게 되며 시노펙스는 ESG 경영 실천을 바탕으로 민간 주도의 탄소중립 실현에 노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노펙스는 총 15억원 규모의 민간 재원을 지원하고 경북도와 영덕군은 탄소중립 숲 조성 사업의 공동 기획, 실행, 사후관리에 협력한다.
김광열 군수는 "지자체와 기업이 힘을 합쳐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불로 훼손된 산림을 다시 푸르게 복원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민관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
혔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