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춘양면은 최근 작은 공원과 지역 곳곳의 목재화분에 다채로운 계절 꽃을 심으며 봄맞이 환경정화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춘양면의 아름다운 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을 속 작은 정원 가꾸기’라는 주제로 펼쳐졌다.한국여성농업인 춘양면지부의 회원 15명은 천일홍, 메리골드, 웨이브페츄니아 등 세 종류의 꽃을 심어 춘양 시내를 향기로 가득 채웠다. 한 참여자는 “겨우내 방치된 공원에 예쁜 꽃을 심으니 마음속 화단이 생긴 것 같고, 최근의 어려움들이 사라진 느낌”이라며 “주변을 정리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것이 치유에 효과적”이라고 전했다.한만희 면장은 “아름다운 환경 조성을 위해 애쓴 한국여성농업인 춘양면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작은 정원 가꾸기 활동이 단순한 환경미화가 아니라 군의 치유산업과도 연결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