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22일 산북보건지소 이전신축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시장, 이정걸 시의장, 도의원, 시의원, 지역 내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단장한 보건지소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내빈소개, 국민의례, 경과보고, 감사(표창)패 수여, 기념사, 축사, 보건지소 직원인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산북보건지소는 지난 2008년에 신축했으나 국도 59호선 문경대상지구 위험도로 개량공사로 건물과 토지 일부가 편입되면서 시설 훼손 및 보건지소로서의 기능 상실 등의 문제가 발생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전신축하게 됐다.  산북보건지소 이전신축은 총사업비 2만53500만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2235㎡에 지상 2층, 연면적 451.74㎡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건립됐다.  지역 주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보다 나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2개 과(내과·한의과진료실)에서 치과진료실을 신설해 3개 과로 확대 운영된다.  또한 신체활동, 치매관리, 구강보건, 감염병예방 및 관리 등 지역 주민의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친근한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북보건지소가 100세 시대에 걸맞는 현대식 의료기관으로서 쾌적한 환경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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