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베트남에 우호대표단을 파견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봉화군은 베트남의 뜨선시와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은 한국과 베트남 간의 역사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의 협력과 상호 이해를 촉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봉화군을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는 봉화군이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양국 간의 관계를 심화시키는 우호 교류 활동이 핵심이다.봉화군은 2023년 베트남 뜨선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매년 열리는 리왕조 창건기념 축제(덴도축제)를 방문해왔다. 올해도 봉화군은 베트남 뜨선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덴도축제에 참석했으며 베트남의 유관기관 및 민간 단체와의 만남을 통해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해외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이번 방문에서는 하노이한인회,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 주베트남한국문화원장, 베트남 박닌성 부성장 등과의 면담이 진행됐으며 박닌성 삼성전자 공장 견학과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방문도 포함됐다. 각 방문 일정에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과 협조를 요청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특히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의 업무 협의에서는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참가국인 베트남의 문체부 장관을 봉화군에 초청하기 위한 서한문을 전달했다. 문체부 장관의 봉화군 방문이 성사된다면 양국 정부 간 협력 확대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박현국 군수는 “이번 방문은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해외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이 필수적이며, 베트남 유관기관과의 소통으로 대외협력과 베트남 진출 기업과의 협업이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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