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 남·여의용소방대 일동은 17일 대회의실에서 산불 피해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500만원을 시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김천 남·여의용소방대원 549명이 자발적인 참여로 성금을 마련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배낙호 시장과 안영호 서장, 김영복·이미숙 의소대 연합회장 등 의용소방대원이 참석했다.
김영복 연합회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모든 의용소방대원의 정성을 모았다"고 말하며 "산불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