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150여개의 농산물 가공업체가 활발히 운영 중인 가공산업 선도 지역으로 단순한 1차 농산물 생산을 넘어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올해 추진 중인 `농식품가공산업 지원사업`은 총 2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4개의 주요 보조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치 및 절임배추를 생산하는 `문경팜`에는 원물 보관용 저온창고 설치를 위한 15억원이 지원됐고 식용유·전분 생산 전문업체인 `풍류당`에는 전용공장 신축을 위해 5억원이 투입됐다. 또한 지역 내 주류 제조업체 2곳에는 브랜드 개발 및 홍보 마케팅 강화를 위한 1억원이 지원됐다. 이와 같은 투자는 지역 가공업체들의 생산 여건 개선과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경시 자체 예산 5억원을 투입해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활용하는 소규모 가공업체들을 대상으로 기계 및 장비 설치를 지원하는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5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문경주조가 선정돼 최신 자동화 생산설비로 교체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았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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