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해 12월 26일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0억원을 달성해 모금목표액을 갱신하고 2년 연속 '경북 1위'를 노리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 2023년 9억7700만원의 모금액으로 경북 1위를 달성했으며 적극적인 홍보 정책과 기부품앗이 등 직원들의 노력, 이색답례품 예천장터쿠폰 등이 성공요인으로 분석됐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 우선 참기름, 잡곡, 꿀 등 인기답례품과 사과식초, 한우·장어 프리미엄세트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답례품목을 추가해 우수한 예천군 농특산물을 기부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기금사업으로 진행된 '원어민 영어학습 지원' 시범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으며 선착순 200명 모집 중 462명이 접수해 절찬리 인기를 누렸다. 이 사업은 올해에도 교육특구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동시에 기부한 기부자를 대상으로 한 '또또 기부이벤트'는 다른 지자체와 차별점을 둔 이색적인 홍보이벤트로 한 번 기부한 기부자들이 두 번, 세 번 기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큰 힘이 됐다.
여러 지역의 고액기부자들의 기부도 이어졌으며 연말에는 △홍경표 500만원 △최혁영 500만원 △김보형 350만원 △정성훈 300만원 △전재천 300만원 △강진구 200만원 △김주현 100만원 △서진희 100만원 △이원희 100만원 △이희윤 100만원 △홍종선 100만원 △고재원 100만원 △변해량 100만원 △최순철 100만원 △권윤지 100만원 △현이숙 100만원 △황기태 100만원을 기부해 힘을 보탰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