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산불 피해 지역 영덕군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회복을 위해 오는 7월과 8월 국악, 발레, 클래식, 가곡, 마당놀이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 5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외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마련한 이번 공연은 특히 절반 이상인 3편이 무료로 진행되고 나머지 2편도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오는 7월의 첫 공연인 △신귀복 가곡음악회 `가곡의 별`은 5일 오후 4시 열려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들려주고 △11일, 12일에는 서울발레시어터의 발레 `핑크문의 요정들과 신데렐라`가 전석 무료로 열린다. 이어 △16일 저녁 7시 영덕무형문화재전수관 소극장에선 영덕보엠앙상블의 연주회 `Viva Viva Classic`이 무료로 개최된다. △19일 오후 4시 김성녀의 마당놀이 `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는 전통 마당놀이의 해학과 신명을 즐길 수 있고 △8월 1일 저녁 7시 국립국악원의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은 국악진흥사업 공모 선정작으로 전통 음악과 한국춤의 정수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2025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과 국립국악원 `국악을 국민 속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우수 작품들로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영덕의 지역경제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서울발레시어터의 `핑크문의 요정들과 신데렐라`, 국립국악원의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영덕보엠앙상블 정기연주회 등 무료 공연 외에 유료 공연도 전석 1만원으로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고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영덕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공연 예매 시 할인권종에서 `맛보고 즐기고 영덕` 쿠폰을 선택하고 공연 당일 영덕의 식당, 상점, 카페 등에서 지출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티켓 수령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덕·울진 군민에게는 50% 할인도 적용된다.
재단 관계자는 "올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해 영덕에서 시원한 문화 바캉스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7월, 8월에 열리는 다섯가지 공연에 대한 예매는 이달 29일 오전 10시부터 영덕문화관광재단 누리집(https://ydct.org)에서 시작된다.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 또한 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