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휴천2동 뉴빌리지 사업`으로 도시재생에 박차를 가한다.
영주시는 지난 24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휴천2동 뉴빌리지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발표한 3대 혁신과제 중 하나로 노후 단독주택과 빌라 등 저층 주거지의 주민 자율 주택 정비와 편의시설 조성을 통해 살기 좋은 주거지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입지적정성 검토를 거친 후 휴천2동 홈플러스 인근 주택지를 사업구역으로 선정해 올해 10월 공모를 신청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향후 5년간 총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 중 국비 150억원과 도비 25억원이 포함된다.
사업 계획에는 주민운동 복합시설과 커뮤니티 도서관 복합시설 각 1개소, 주차장 3개소의 설치가 포함돼 있다.
또한 민간 자율주택 정비 시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 설계, 인허가 지원 등의 전방위적인 지원체계가 구축된다.
영주시는 영주건축사회와 협력해 체계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박남서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는 노후 주거지 정비를 위한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 여건을 조성해 구도심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구도심 활성화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번 뉴빌리지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화된 도심이 쾌적하고 매력적인 주거지로 변모해 기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신규 인구 유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