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소방서가 30일 구조 현장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한 민간인 유공자 5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봉화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봉화군 분천면에서 30대 등산객 2명이 15m 높이 절벽에서 추락한 사고가 발생, 구명보트가 필요하다는 소방당국의 요청에 따라 우대식 강변레프팅(명호면 청량로 소재) 대표 및 직원 4명은 구조현장에서 보트를 이용해 강 건너로 환자 이송을 도왔으며 이로 인해 환자 이송시간이 1시간가량 단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우대식 대표는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누구나 구조에 협조할 것"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주변에서 안전 사고 발생 시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서장은 "산악사고의 특성상 지형과 지리를 잘 아는 인근 주민 도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부상자 이송에 적극 협조해 이송시간 단축에 기여한 강변레프팅 대표님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