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지난 4일 건천읍 소재 현대성우쏠라이트와 외동읍 소재 강원이솔루션 등 이차전지 관련기업에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경기 화성 리튬 제조공장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유사사례를 예방하고자 소방공무원과 관계인 등 60명의 인원과 각 6대의 장비를 동원해 체계적인 소방력 운영 및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공장 내에서 자연발화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연소확대 중일 경우 자위소방대 자체대응만으로 화재진압이 어려운 상황을 가정해 △상황전파 및 인명유도 대피 △자위소방대 화재 초기 대응 △방어선 구축 △소방차량의 합동방수 훈련 순서로 진행됐다.
조유현 서장은 "이번 이차전지 관련기업 합동소방훈련을 통해 소방공무원과 관계인의 화재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유사시 신속 대응을 통해 경주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