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일 아동복지시설인 대자원과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대상아동(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양육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아동복지시설, 위탁가정에서 보호되는 아동)이 18세 직후 또는 보호기간 연장 후 보호가 종료되는 청년들을 지칭한다.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국가 지원은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여전히 진로설계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과 보호자 부재, 경험 부족으로 인한 사회 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기초 지식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대자원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프로그램인 Safe Klover를 운영키로 했다.  Safe Klover는 안전(Safe)하게 아이에서 어른으로 `클`수 있도록 `K`ORAD가 사랑(Love)과 관심을 보내는 의미로 세잎클로버의 꽃말인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행복`에서 착안했다.  공단은 자립준비청년의 진로설계를 돕는 직무멘토링과 정서적 고립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서멘토링을 통해 체계적인 돌봄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보이스피싱이나 전세사기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경제지식 기초교육과 실질적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턴 체험 기회 제공 및 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완 부이사장은 "경주지역 자립준비청년과 따뜻한 마음으로 소통하고 심리적 안정과 진로선택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영제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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