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인공지능 상담사가 치매환자와 독거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 `AI 안부전화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가 제공하는 `AI 안부전화 서비스`는 주 1~2회 일정 시간에 안부 전화를 걸어 건강, 식사, 투약 등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 나간다.
대화에서 위기 징후가 감지되면 관제센터 상담사가 직접 대응한다는 점에서 고독사 등 치매 사각지대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서비스는 지난 대화에서 나눈 내용을 되물어 정서적인 돌봄 제공뿐 아니라 안전 문자와 연계해 일상생활 안전에 대한 안내도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월까지며 안부전화 서비스가 필요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