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해초등학교는 지난 5월부터 경북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에서 주관하는 학생 심리·정서, 사회성 회복 프로그램 추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개 학년 대상 사회기술훈련 및 집단 상담을 실시해 운영 중에 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후 3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영유아기에 정상적인 발달 체계를 거치지 못한 채 곧바로 초등학교에 입학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이는 심리·정서적 문제, 교우관계, 훈육 등 다양한 문제로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사회기술훈련 및 집단 상담을 실시하게 됐다.
이 사회기술훈련 및 집단 상담은 경북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의 예산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이 학년의 학생 상담 및 생활 지도, 학부모 상담 등 심리·정서 지원 및 컨설팅을 공동으로 설계해 교직원 및 외부 전문가의 심층 협의를 거쳐 지난 5월 1일부터 실시됐다.
또한 주 1회 집단 상담, 개인 상담을 병행해 왔고 여름방학에 들어가기 전에 종결 상담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사후 관리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서정숙 교장은 "학교와 지역 연계기관이 마음을 모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코로나-19 엔데믹을 온전히 선언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