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로 영양 부군수가 1년 6개월의 영양 부군수를 끝으로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퇴임한다고 밝혔다. 박 부군수는 지난 1989년 상주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으로 고향인 의성군을 거쳐 1995년에 경북도로 전입했으며 종합건설사업소(시설과장), 의회사무처(건설소방전문위원실)를 거쳐 2021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경북도 농촌활력과장 및 도로철도과장으로 근무했다.  지난해 1월 영양 부군수로 부임해 민선8기 군정의 안정적인 뒷받침을 위해 매주 1~2회 이상 국회 및 중앙부처, 관계기관을 방문해 국도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전국 유일의 3無(4차선, 고속도로, 철도) 교통 오지 해소를 위해 노력한 결과 31번 국도 선형개량 사업 조기 착공비 확보, 지방도 918호선 선형개량사업(도곡리~당리) 사업비 확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영양군 반영 건의, 영양군 철도 구축 추진(단선, 안동~영양~영덕) 등 교통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개군(開郡) 이래 최대 국책사업인 영양양수발전소 유치 확정, 선바위 권역관광개발 계획 구상, 화매지구 논범용화 용수 체계 구축 사업비 확보까지 관계 부처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군의 국비 확보에도 많은 성과를 남겼다.  특히 재임기간 `영양산나물축제 전통과자 7만원 사건`, `유튜브 지역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신속한 대처와 군정 홍보의 혁신으로 공식 SNS 계정 콘텐츠 보완 및 기능을 강화하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박준로 부군수는 "공직생활의 마무리를 영양군에서 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무엇보다도 어려운 순간마다 헌신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공직자 여러분이 있어 무사히 공직을 마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도 영양군의 발전을 기원하며 작게나마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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