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아트웨이는 `청년키움프로젝트` 릴레이 개인전을 오는 4월 6일까지 스페이스1에서 개최한다.  대구아트웨이 `청년키움프로젝트`는 개인전 경험이 없는 지역의 청년 예술가에게 생애 최초 개인전 개최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가 매칭을 통해 평론 글을 지원하는 전시이다.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문관우(조각) △김산(영상) △김차오름(영상) △김도영(회화) △권아영(회화) △이하경(회화) 총 6명의 작가가 선정,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6주간 개인전을 가지며 첫 번째로 문관우 작가(b.1987)가 참여한다.    문관우 작가의 전시 주제는 `집합`이다. 전시장 바닥에 질서정연하게 정렬된 402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개별 작품은 약 25cm정도 크기이며 백자토를 1250℃ 고온의 불로 구워냈다.    작가는 지난 2022년부터 지금까지 매일 한 점씩 흙을 빚어 작품을 제작했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흙을 빚고, 사포질을 하고, 가마에서 소성하는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균형을 느끼고 사고하며 변화에 관계한 것으로 보인다.  문관우 작가는 "무엇을 만들어야 할지 잘 알고 시작한 것은 아니다. 만들다 보니 매일 일기 쓰듯이 손으로 빚는 `조각 일기`가 됐다.    조각가로서 매일 형태를 연구하는 수련의 과정이 됐고 이 결과물을 한 공간에 모아둠으로써 하나의 `집합`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작가는 경북대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지난 2022년부터 `조각일기`를 쓰며 작업을 축적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에 대한 평론 글과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구아트웨이 누리집(www.dgartway.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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