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울릉군과 함께 지난 6일 울릉군 4개 어촌계 해역에서 지역 어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홍해삼 27만마리를 성공적으로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릉군 연안에 홍해삼 등 고부가가치 수산 종자를 방류하는 사업으로 국내 유일의 수산자원조성 전문기관인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울릉군이 함께 추진했다.
공단에서는 방류에 앞서 해양환경정보, 해역의 서식 생물정보, 어업인 의견수렴 등을 기초로 방류 대상 종과 방류 해역, 방류 시기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
또한 방류 사업과 연계해 울릉도 해역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풍요로운 어장을 조성하기 위해 홍해삼 종자와 같은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을 방류하는 `2023년도 수산자원관리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두호 센터장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에 앞장서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든든한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