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오는 2024년 예산편성에 맞춰 지난 15일 건설공사 합동설계반을 운영하기 위한 지침 시달 회의를 가졌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8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읍·면·동 시설직(토목) 공무원 24명을 6개 조로 구성해 합동 측량설계반을 편성·운영한다.
이번 합동 측량설계반은 2024년 본예산에 편성된 건설공사 602건 162억원에 대해 자체 설계 및 직접 감독함으로써 약 14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동절기 중지 해제 시점에 맞춰 조기에 발주해 건설장비와 자재의 안정적인 수급을 기하고자 한다.
아울러 영농기 전 사업을 마무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시민 이용에 편의를 도모하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강영석 시장은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지역 건설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야외 현장에서 작업이 많은 만큼 한랭질환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