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코 식당 공간이 내달 4일부터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개방된다.  구미 국가 4 산업단지의 산업시설 구역에 속한 구미코는 용도 제한으로 인해 지난 2011년부터 식당 공간 내 음식 조리 및 판매가 중지됐으며 이후 음식 섭취만 가능한 공간으로 이용하며 식당 용도에 맞는 활용은 전무했다.  이에 구미코는 식당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본적인 방송 장비를 구성, 시민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스피커 마이크 등 음향 장비와 빔프로젝터 장비를 구성해 주민 자치 회의와 같은 기본 회의 및 무대 조성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동시 사용 인원은 200명으로 다양한 행사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기존 보유 장비를 재활용해 적은 예산으로 풍부한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에 의의가 있다.  재조성된 식당 공간은 △구미코 MICE 자문위원회 △구미코 시니어 자문위원회 △양포동 아파트 연합회 △산동 아파트 연합회 등 구미코와 MOU가 체결된 단체들을 대상으로 우선 개방되며 순차적으로 구미시민들에게도 개방된다.  김석호 관장은 "구미코의 발전은 곧 구미시의 발전"이라며 "구미코의 활성화를 위해 구미코를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오가는 상설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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