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27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3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오는 2024년은 민선8기의 핵심 전략과 사업들에 틀을 세우고 기반을 다져 구체화해 나가는 중요한 예산으로 국·도비 예산확보,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바탕으로 민생 안정, 시민 안전망 강화와 복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미래 준비에 방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상주시는 2024년도 본예산 1조1750억원(일반회계 1조977억원, 기타특별회계 118억원, 공기업특별회계 655억원)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5년 연속 본예산 1조원 시대를 이어간다.
강 시장은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첨단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기반 마련 △K-스마트농업의 롤모델로 가치 창출 △역사와 문화는 미래로 가는 나침반 △존심애물의 마음으로 소외받지 않는 복지상주 구현 △행복이 보장되는 안전한 친환경 명품 도시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 △상상을 주도해 상주를 움직이는 엔진의 역할을 들었다.
△먼저 청리일반산업단지를 60만평 이상 전략적으로 확장해 이차전지 거점도시와 기회발전특구의 중심으로 조성하고 드론산업과 지능형 농업용 로봇산업의 생태계 구축,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산업구조의 개편과 균형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해외 스마트농업 관련 기관과의 기술 교류와 지역 학교와의 연계, 차세대 수직형 스마트팜 실증서비스 제공 등으로 스마트팜혁신밸리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농식품부 벤처펀드 투자사업 활용한 농업 첨단 기술 분야 기업의 적극 유치로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의 안정적인 지원, 농산물 종합물류단지 건립과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치로 미래 먹거리 시장 개척, ICT융복합 장비와 결합한 스마트 축산으로의 전환 등 지속 가능한 농업의 발전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역사문화 자원 발굴·정비 계획을 수립해 상주읍성 등 복원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한 역사문화거리 조성, 도내 유일의 만화특화 도서관을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킬러 콘텐츠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제2국민체육센터와 인공암벽장, 제2 파크골프장 등은 내년 준공에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신중년을 사례관리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찾아가는 행복설계사를 운영하고 저소득층과 자립 준비 청년의 자활·자립 지원,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돌봄체계를 정교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또 통합보훈회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보훈명예 수당 확대 지원 등 명예 선양과 예우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수열에너지 조성,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등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남산근린공원 명품화, 병성천 산책길 경관조명 설치,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배전선로 지중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동서횡단철도 상주노선과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가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상주 U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해 상주시~기업~학교와 협력한 맞춤형 전문인력을 지역인재로 양성하고 올해 등급이 상향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기반으로 귀농·귀촌 청년 유입 거점 마련과 마을 활동가 양성, 우수 외국인 장기 정착을 위한 모듈러 주택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하며 상주형 미래교육 종합지원플랫폼이 차질 없이 구축할 예정이다.
△지방시대에 맞는 자치모델 개발, 적극행정과 규제개혁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함창읍, 낙동면, 남원동 행정복지센터 등 읍·면·동 청사를 순차적으로 건립해 시민의 편익공간 확충할 계획이다.
강영석 시장은 "상주시 새로운 도시브랜드 `상상주도`의 의미를 되새겨 시민과 함께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의회와 상생협력해 시대를 주도적으로 개척해 중흥하는 미래 상주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