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 거북바위` 머리 부분이 2일 오전 7시 무너졌다.  울릉군 등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낙석 사고로 남성 2명과 여성 2명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20대 여성 1명은 머리를 다치는 등 부상 정도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20대 여성 1명과 30대 남성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에 관광하러 온 이들은 거북바위 인근에서 캠핑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로 경찰 10명, 소방 6명, 군청 공무원 10여명이 현장 지원에 나섰고 소방차 1대, 구급차 3대, 굴삭기 1대가 출동했으며 복구에 2~3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사고 발생지점은 낙석 경고판이 있는 곳으로 자연 발생적 붕괴로 추정된다"며 "낙석 경고 표시가 있는 곳은 출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대영 기자gst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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