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채용박람회의 취업률이 턱없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임이자 의원이 지난달 30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지방청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2년 8개월간 총 19차례의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면접에 참여한 인원은 1만939명으로 이 중 취업에 성공한 비율은 15.7%(1715명)에 불과하다. 여기에는 11억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 취업률은 △2021년 19.0% △2022년 12.1% △2023년 1~8월 15.3%로 특히 지난해 9월 `2022 인천 일자리 한마당`에는 1379명의 구직자가 면접을 봤지만 83명만 취업에 성공, 취업률은 6.0%에 불과했다.  임이자 의원은 "고용노동부는 효율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직자들의 경력 개발과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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