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향교전교협의회는 지난달 25일 상주향교에서 `제14회 경북도 유림서예대전`의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은 상주향교 △금동윤(69·남)씨가 한문부문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한글부문 △권오준(영주), 우수상은 △엄봉흠(예천), 특별상은 5명으로 한글부문 △최원대(경주), 한문부문 △곽수영(성주) △이기성(예천) △임치운(영주), 문인화 부문에는 △성을선(경주), 삼체상은 △박성희(포항)가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24명, 특선 76명 77점, 입선 137명 140점, 초대작가상은 △김화섭(안동) 작가 선정 등 총 246명 250점이 선정됐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경북도 유림서예대전`은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경북도향교전교협의회 주관, 경북도향교재단과 경북도, 상주시, 상주향교의 후원으로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출품받고 23일 작품심사, 25일 특별상 이상 입선작에 대한 현장 휘호를 거쳐 최종 발표를 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상주유림회관(2층)에서 개최할 계획이며 전시 기간은 시상식 날부터 6일까지(오전 10시~오후 6시) 5일간으로 유림 회원을 비롯해 많은 관람객이 감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제14회 유림서예대전 심사는 한문에 윤대영·박근노·연민호씨가, 한글에는 장호중씨, 문인화에는 장승숙씨가 참여했으며 소파 윤대영씨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이상무 협의회장은 "도내 27개 향교에서 어느 때보다 훌륭한 작품이 많이 출품돼 본 대회의 수준을 한층 높였으며 유림으로서의 자질과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후계 세대에 전승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출품한 훌륭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데 대한 감사와 함께 내년에도 더 많은 회원의 작품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