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황금배수출영농조합법인 선과장에서 공동선별 작업을 마친 황금배 약 50t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올해 황금배는 극심한 봄철 개화기 냉해 및 여름철 집중호우로 수확량이 급감해 수출물량이 지난해 230t에서 올해는 약 50t으로 예년 물량의 1/4 수준이지만 어려운 재배 상황에서도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해 지난 1999년부터 올해에 걸쳐 25번째로 수출활로를 확보할 수 있었다.
황금배 농가가 해마다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한 농식품부의 내년부터 수출 물류비 지원 전면 폐지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군위군은 다변화되는 해외 수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농가들의 의견들을 반영해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김진열 군수는 "통합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우리 군위지역 농산물 수출이 활성화되도록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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