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생활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2023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이 17일 9개 구·군 선수단 2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성료됐다.
대구시체육회가 주최하고 회원종목단체가 주관, 대구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을 통한 시민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지난 7월 1일부로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처음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 뜻깊은 대회가 됐다는 평가다.
종목별 구·군 대항전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대구스타디움을 비롯한 15개 경기장에서 열띤 경쟁 속에서 진행됐다.
종목별로 펼쳐진 대회에서 북구 및 달서구가 각 7개, 5개 종목에서 우승했으며 특히 처음 참가한 군위군이 테니스를 포함한 3개 종목에서 우승하는 선전을 펼쳤다.
박영기 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 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도 대구 시민들이 `스포츠로 행복한 도시`,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