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동물대체시험법 관련 용역연구개발과제 주관연구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차복식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안전성평가팀 선임연구원(주관연구책임자)은 `토끼 발열성물질시험법 대체 단핵구활성시험법(MAT) 기술 개발`을 주제로 앞으로 2년 동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해당 기술은 세계적으로 동물실험을 자제하고 대체시험을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을 따르는 동물대체시험법 중 하나다.
발열을 일으키는 물질로 인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발열원 검사는 주사제와 같은 의약품, 의료용품 및 의료 기기 등의 안전성 평가에 중요하며 출시 전 검사로 필수적이다.
단핵구활성검사(MAT)는 실험동물 희생이라는 윤리적 문제 없이 내독소 및 비내독소 발열원 모두를 검출할 수 있고 높은 민감도와 정확성을 보유한 동물대체시험법이다.
양진영 이사장은 "국내 의약품 수출 지원을 위해 선제적으로 동물시험 대체 표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히며 "케이메디허브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서 급변하고 있는 동물대체시험법 시장에 철저한 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