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문경 마성면 소재의 묵심도요에서 경북도무형문화재 이학천 사기장의 공개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해마다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사기장의 전시장과 전통가마를 개방해 관람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직접 달항아리를 제작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 사기장은 지난 40여년간 도자 외길을 걸어왔으며 2002년도에는 대한민국 도예명장으로, 2006년에는 분청사기, 백자 2개 분야의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사기장이다. 그의 작품은 뛰어난 작품성으로 프랑스 세브르 국립박물관 등 해외 4개 박물관에 영구 소장되기도 했다.  이학천 사기장은 "이런 전통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공개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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