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로컬푸드 직매장 개소로 도농 상생의 장 역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 4일 금오산도립공원 대주차장 내 구미시로컬푸드 직매장서 김장호 시장, 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은 경과보고, 내빈 축사, 로컬푸드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식, 매장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로컬푸드란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함으로써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구미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19년에 농림축산식품부 직매장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8억1000만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567㎡ 규모로 건립했다.
주요 시설로 1층에는 로컬푸드 직매장, 농가 소포장실, 사무실, 2층에는 공유 부엌과 교육장으로 구성돼 있다.
구미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사장 김장호)에서 오는 2028년까지 위탁·운영된다.
개장 첫해인 올해는 일평균 매출 600만원을 목표로 월 120명 이상의 농가가 150만원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월급 받는 농부`를 육성한다.
이에 농가 280곳을 조직화해 9차례의 기획생산 교육을 통한 농산물과 가공품 300여가지를 발굴했으며 소비자 회원 모집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또한 소비자를 위해 계절에 따라 제철 과일 행사나 김장 행사 등도 진행한다.
김장호 시장은 "농가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로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해 도농 상생의 장이 될 로컬푸드 직매장이 구미 제일의 매장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의 실현과 지역 먹거리를 바탕으로 한 관계시장의 창출로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