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상주시를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따른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의견 청취 등 추가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윤태경 상주시 축산과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보고와 정명환 대구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장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질의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상주시는 가축전염병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야생멧돼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차단 울타리 설치, 공동방제단 포함 소독차량 8대를 동원한 양돈농가 농장 주변 방제활동 실시, 취약구간 기피제 및 경광등을 보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또한 야생멧돼지 포획틀, 포획트랙 설치 및 열화상드론 포획지원 등을 통한 포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돈농가에 대한 7대 방역시설 설치를 독려해 지역 내 45개 양돈농가가 설치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연내 농가 차단방역을 위한 소독약품 및 기피제 추가 배부와 8대 방역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양돈농장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인접 시군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이동제한과 더불어 정밀검사 강화 등 오염원 유입차단을 위한 방역조치를 강화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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