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찰청은 2일 경북도 미래치안 기반 조성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북도경찰청, 경북도, 경북도의회, 도내 5개 대학교(경일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영남대), 4개 연구기관(경북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총 12개 기관이 참석했다.
`미래치안`은 경찰청의 역점 추진 시책으로 사회구조의 변화와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신종범죄 증가 등 급변하는 치안 환경에 선제적·과학적으로 대비하는 것을 뜻한다.
경찰청은 저출산 등 사회구조의 근본적인 변화와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신종범죄 등 새로운 위협에 선제적·과학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경찰 미래비전 2050`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식은 `치안`이 경찰뿐만 아니라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지켜내야 하는 `미래 자산`이자 `핵심 사회간접자본`이라는 공통 인식하에 지역의 관·학·연·경 등 다양한 참여주체들이 각 기관의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협력해 미래 치안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 `안전한 경북의 미래`를 함께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진 것이다.
특히 이번 협약식은 전국 최초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미래치안 동반자로 적극 참여한 것으로 경북도와 경북도의회가 지역 치안의 공동주체로서의 든든한 면모를 보여준 것은 물론 경북도 도정의 미래지향적 안목도 엿볼 수 있었다.
각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도) 도정 운영 시 `과학치안` 관점 반영 및 행·재정적 지원 △(경북도의회) `과학치안` 관련 입법 등 지원 △(대학교) 과학치안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설 및 인력 양성 △(연구기관) 과학치안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및 정책 제언 △(경북경찰청) 과학기술기반 치안역량강화전략 수립 및 적극 추진 등 역할 수행 및 적극 동참을 약속했다.
최주원 청장은 "미래치안은 미래세대에 대한 현세대의 책임이며 과학치안은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의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투자"라며 `과학적 미래치안`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안전한 경북도의 미래`를 위한 협약기관 간 상호협력을 재차 당부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