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은 대구 지역 시각 예술인 대상 지역작가 미술작품 대여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들을 오는 12월까지 지역의 공공기관, 병원, 도서관, 민간기관 등 18개소에 전시한다.  올해는 지역의 많은 시각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격년제 지원을 폐지하고 청년 작가들의 진입장벽을 해소하고자 청년(예비 예술인)의 지원기준을 마련하는 등 사업을 일부 개편했다. 공모지원자는 지난해보다 2.5배 정도 증가했으며 약 3:1의 경쟁률 속에서 161점이 선정됐다.  지역작가 미술작품 대여사업의 전시는 `일상에 예술을 담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관객이 전시장으로 방문하는 시스템을 벗어나 역으로 작품이 일상으로 찾아가는 감상 구조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대구 지역 내 공공시설, 민간기관 등 18개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부터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구시 서부도서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주식회사 에스투뷰텍, 대구국제공항공사 등 10개소에서 개최돼 전시 중이다.  아울러 오는 7월부터는 대구예술발전소, 동부도서관 등으로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서양화, 한국화, 서예·문인화, 사진, 조각, 공예,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시기관에 설치된 작품 옆 QR코드를 스캔하면 연동된 작품해설로 감상의 폭을 확장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전시관(www.showyourart.or.kr)을 통한 작품 감상 및 사업 아카이빙 자료들도 확인할 수 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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