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축산항에서 열린 제13회 영덕 물가자미 축제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블루로드에서 만나는 보석 같은 별미! 영덕 축산항으로`라는 주제를 담은 이번 축제엔 김광열 군수를 비롯한 각계 인사와 2만여명의 참가자들이 몰려 `천리미항` 축산항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지난 축제와 달리 핑거푸드존을 조성해 물가자미 살콥팝, 가자미 마파두부, 가자미살 떡볶이, 가자미 탕수육, 가자미 카츠 등 물가자미를 활용한 색다른 레시피와 신선한 요리들을 만끽할 수 있었던 점이 축제 참가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키즈존 운영을 통한 풍어빵만들기, 풍어기원 헤나타투 등 5가지 체험 행사와 맨손 물고기잡이 체험, 어선 승선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을 즐겁게 했다.
여기에 어선퍼레이드, 풍어기원 다원예술공연, 쿵치타치 밴드공연, 예주줌마난타공연, 영덕해파랑장구공연, 연예인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물가자미 축제는 우리 영덕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물가자미를 활용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는 축제"라며 "여느 때 보다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과 문화공연을 관람해 주셔서 감사하며 내년에는 부족한 부분을 좀 더 보완해 보다 훌륭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노환기자 shghk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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