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업기술원은 최근 계속된 강우로 도장지 발생 등 영양생장이 많아지면서 감나무 여름철 전정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24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떫은 감 품종은 대체로 수세가 강하고 유목기의 과도한 영양생장으로 도장지 발생이 많아 낙과가 심하다.    상주감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여름전정을 실시하지 않은 나무의 상대조도는 49%이나 도장지 제거 및 가지유인을 실시한 나무는 78%, 도장지만 제거한 나무는 63%로 나타났다.  이는 여름전정을 실시할 경우 14∼29%의 수관 내부 광환경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여름전정을 실시하지 않은 나무의 낙과율이 50%인데 비해 도장지 제거 및 유인을 실시한 나무는 26%, 도장지만 제거한 나무는 32%로 낙과도 크게 경감시킬 수 있다.  이처럼 여름전정을 실시해 수관 내부 광환경을 개선할 경우 과중은 26%, 10a당 수확량은 61% 증가했고 과실 착색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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