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경북 청도군 화양읍 경부선 철로에서 선로 점검을 하던 근로자들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사고는 이날 오전 11시쯤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구간에서 일어났다. 무궁화호 열차가 통과하던 중 철로 인근에서 수해 복구와 사면 안전 점검을 하고 있던 작업자 7명이 열차에 그대로 충돌당했다.이 사고로 현장에서 2명이 숨졌으며,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1명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열차에는 승객 80여 명이 타고 있었으나, 객차 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사고 영향으로 경부선 해당 구간은 상행선을 활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로 운행되고 있으며, 일부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경찰과 코레일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관리상의 문제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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