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1일까지 3일간 안동대학교 등 도내 4개 경기장에서 참가선수 및 인솔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최고의 장인을 뽑는 2022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방역수칙 및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안동대학교를 비롯한 한국폴리텍대학교 영주캠퍼스, 가톨릭상지대학,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종목별로 분산 진행됐다.
경기종목은 웹마스터, 시각디자인, 양복, 그림, 귀금속 공예 등 22개 세부 직종별로 170여명의 기능 장애인이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고 지역의 최고 기능 명장을 뽑았다.
이번 대회에 금·은·동상 등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최고 5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의 면제 특전이 주어졌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졌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의 우수한 기능 장애인의 발굴·육성으로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 의지 고취 및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강성조 도 행정부지사는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들이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뜨거운 열정과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자신의 꿈과 뜻을 펼치는 피와 땀, 노력의 현장"이라면서 "도전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응원과 지지의 메세지를 전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