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가흥2동이 아이스팩 재사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으로 지역 내 친환경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가흥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영주지역자활센터와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양 기관의 유기적 연계 체계를 구축 하고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지역 내 아이스팩 수거량과 재사용량을 극대화함으로써 생활 쓰레기 감량과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아이스팩 재사용 문화 정착과 사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대시민 홍보와 일자리 창출 등 친환경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대한 상호 협력을 굳건히 했다.
앞으로 가흥2동은 영주지역자활센터 우리동네클린업 자활사업단이 추진 중인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영주지역자활센터는 아이스팩 전용수거함을 지역 내 25개소에 설치, 매주 수거된 아이스팩 800여개를 세척 건조해 지역상인들과 재사용에 동참하는 주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영주지역자활센터는 지난 4월 가흥1동과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2개월여 만에 협약기간을 확대하는 등 연간 6만개의 아이스팩 재사용을 목표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승석 영주지역자활센터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과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재활용하는 순환자원사회 구축은 필연적"이라며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깨끗한 환경과 건강한 후손들을 생각하는 인류애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대하 동장은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이 지역 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바란다"며 "영주지역자활센터와의 유기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친환경 사업의 지속 추진으로 탄소중립 시대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