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3일 경산교육지원청에서 `게이트키퍼 교사 교육 운영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게이트키퍼(Gate Keeper)`란 사전적 의미로는 `문지기`라는 뜻으로 우리말로 `생명지킴이`라고도 부른다.  이들은 자살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담당한다.  협의회의 구성원은 2021학년도 및 2022학년도 상반기 교육부에서 실시한 `교원 게이트키퍼 전문인력 양성 교육`에 참여한 교사와 업무 관련 담당자 총 14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부에서 주관한 게이트키퍼 교육을 이수한 전문교사가 경북 내 연수를 희망하는 교사들을 찾아가 생명의 중요성과 생명사랑지킴이 교육 실시에 대한 협의와 함께 한국형 자살 예방교육 프로그램인 `보고듣고말하기` 교재를 활용한 자살 예방교육 방안을 모색했다.  공현주 학생생활과장은 "교사들의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으로 자살 위험에 처한 학생들의 신호를 빠르게 인지하고 문제의 조기 발견 및 적절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을 보호하는 생명사랑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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